29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한-스웨덴 소셜벤처 비즈니스’ 세미나가 열린 가운데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기술보증기금 제공)

기술보증기금(기보)이 29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한국과 스웨덴 양국의 소셜벤처와 임팩트 투자사 등을 초청해 ‘한-스웨덴 소셜벤처 비즈니스 세미나’를 열었다고 밝혔다.

기보에 따르면 이번 세미나는 지난 6월 문 대통령의 북유럽 순방에 맞춰 기보가 개최한 ‘한-스웨덴 소셜벤처와의 대화’의 후속 행사다.

세미나는 양국 소셜벤처 관계자들이 소셜벤처 육성 경험, 정책 공유를 통해 양국 협력을 강화하고 소셜벤처의 실질적 판로 개척과 투자 등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 번째 세션에는 안데르스 헥토르 주한 스웨덴 과학혁신참사관이 기조 강연에 나서 ‘사회혁신을 통한 지속가능한 사회’를 주제로 기업-사회 간 상생과 공존에 있어 모범국으로 거듭나는 스웨덴 사회 모델을 소개했다.

이어진 세션에서는 교육, 문화, 환경, 안전 등 각 분야의 사회 문제 해결에 앞장서는 양국의 유망 소셜벤처의 기업설명회(IR)가 진행됐다.

정윤모 기보 이사장은 “스웨덴의 경험이 우리 정부의 ‘다함께 잘 사는 혁신적 포용국가’를 추진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오늘 세미나를 통해 양국의 소셜벤처 생태계가 더욱 활성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