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가 남파랑길 부산 구간 코스 확정을 기념해 29일 ‘남파랑길 걷기 체험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체험단은 SNS를 통해 일반인 대상으로 사전 신청을 받아 구성했다. 이들은 해안절영산책로, 송도해상케이블카, 아미산 전망대, 다대포 등 남파랑길 부산 구간 2~4코스를 걸었다.
남파랑길 부산 구간은 코리아 둘레길 가운데 남해안 노선(부산~순천)으로 오륙도해맞이공원부터 송정공원까지 5개 코스, 약 99.5㎞로 이뤄져 있다.
이번 체험단이 걸어간 남파랑길 부산구간 2코스는 부산역에서 태종대, 해안절영산책로를 지나 영도대교 입구에서 끝나는 코스다. 3코스는 영도대교 입구에서 용두산공원, 송도 해수욕장을 거쳐 감천동 사거리에서 끝난다.
또 4코스는 감천동 사거리에서 시작해 다대포 해수욕장과 몰운대, 장림포구를 거쳐 신평동 교차로에서 끝난다.
한편 공사는 지난 26일부터 내달 8일까지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서 가보고 싶은 남파랑길 코스 투표를 받고 추첨을 통해 참여자에게 에어팟 등 경품을 지급하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