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 ‘해외 즉시 송금’ 수수료 인하 안내문 (사진=BNK부산은행 제공)

BNK부산은행이 내달 2일부터 해외 즉시 송금(웨스턴 유니온 송금) 서비스 수수료를 최대 92% 인하한다고 29일 밝혔다.

해외 즉시 송금 서비스는 수취인의 계좌번호 없이도 수취인의 영문 성명과 수취 국가 정보만으로 송금이 가능한 서비스다. 이는 웨스턴 유니온 사의 전 세계 55만개 가맹점을 통해 송금된다.

부산은행은 송금액에 따라 차등 적용되는 해외 즉시 송금 수수료를 기존 미화 12~280달러에서 10~20달러 수준으로 인하하고 해외 즉시 자동 송금 수수료도 10~20달러에서 6~12달러로 낮춘다.

이 서비스는 고객이 최초 한 번 은행을 방문해 송금인과 해외 수취인 정보를 등록하고 송금 계좌에 돈을 넣으면 사전 지정한 조건으로 웨스턴 유니온 송금이 자동 진행되는 방식이다.

부산은행은 수수료 인하와 함께 내달 2일부터 내년 2월 말까지 해외 즉시 자동 송금 서비스를 등록한 고객 가운데 선착순 100명에게 스타벅스 커피 쿠폰을 증정하는 행사도 진행한다고 전했다.

이벤트 기간에 이 서비스를 등록한 고객 가운데 송금 실적이 있는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쿠쿠 압력밥솥 3명, 일렉트로맨 에어프라이어 10명, 스타벅스 텀블러 30명 등의 경품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