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19.11.29 10:40:14
부산시가 생활권계획 시범구역인 부산진구, 사상구 일부 지역을 대상으로 생활밀착형 도시계획 수립을 위해 오는 30일과 내달 7일 ‘생활권계획 시민참여단 워크숍’을 연다고 29일 밝혔다.
생활권계획은 도시 기본계획의 부문별 계획으로 기본계획을 지역단위로 구체화하고 도시관리계획에 방향 제시와 지침 역할을 하는 중간단계 계획이다.
또한 주민의 일상생활이 이뤄지는 공간 범위에서 주민 요구와 지역 특성에 맞는 생활 개선과제를 발굴하고 해결하는 ‘시민 눈높이’ 계획이기도 하다.
시는 공모와 추천 등으로 100여명의 시민참여단을 모집해 부산대 도시계획과 재학생, 부산대 스마트시티 혁신인재육성사업단과 함께 워크숍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워크숍으로 생활권계획에 대한 시민 이해와 공감대를 형성하고 이를 바탕으로 도시계획을 수립하겠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에서 최종 도출된 지역 미래상, 지역 자원, 문제점, 자치구 관심 사항 등은 다시 전문가의 정리 분석을 통해 관련 부서와 협의하고 반영 여부를 검토할 것”이라며 “이후 주민 피드백과 도시계획위원회 자문을 거쳐 생활권계획에 담을 계획이다. 향후 시범사업이 마무리되면 보완점 등을 분석해 부산 전역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