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도시관리공사가 내년부터 인조잔디구장 3곳을 대상으로 연 2회 행사대관 공개추첨제를 도입해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였다. (사진= 고양도시관리공사 홈페이지)

고양도시관리공사(사장 김홍종)는 내년 3월 첫 근무일 15시부터 인조잔디구장 3곳을 대상으로 연 2회 행사대관 공개추첨제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는 그동안 일부단체의 편법사용 등을 근절하고 보다 많은 시민들이 각종행사 개최의 기회를 얻을 수 있게 하기 위한 조치다.

추첨 참석자에 한해 우선순위를 추첨하고 순위에 따라 희망일을 선택하는 공개추첨제는 지영·충장·신원구장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매년 3월과 8월 첫 근무일 15시에 추첨이 진행된다.

첫 도입해인 2020년 기준으로는 3월 2일에 봄철 배정분, 8월 3일에 가을철 배정분을 공개추첨할 예정이며, 매년 1월에 당해년도 대관일정을 공지할 계획이다.

고양도시관리공사 관계자는 "공개추첨제 대상구장인 지영·충장·신원구장은 각종 체육행사 대관 요청이 증가해 오고 있었으나, 그동안 체육행사 대관을 받지 않은 관계로 일부 단체의 편법사용이 지적되기도 했다"며 "하지만 공개 추첨제 도입으로 투명하고 공정하게 보다 많은 시민들이 각종 행사 개최의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김홍종 사장은 "공개추첨제 도입을 통해 고객중심의 열린경영을 실천해 시민에게 한 발 더 다가가는 가족같은 공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CNB뉴스(고양)= 김진부 기자
citize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