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부기자 | 2019.11.28 16:15:25
김포시(시장 정하영)는 경기도 시군종합평가에서 지난해 장려상에 이어 한 단계 상승한 우수상을 받아 인센티브 2억 5000만 원과 기관표창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군종합평가는 도(道) 내 31개 시군을 인구수에 따라 3그룹으로 구분해 평가하며, 총 92개 지표로 전년도 평가 결과 30%와 올해 평가 결과 70%를 반영해 산출하는 경기도 내 시군의 종합적 행정역량을 평가하는 제도다.
김포시 관계자에 따르면 일자리, 규제, 빅데이터, 산림․환경 분야 등 정부정책에 대한 중점과제 지표에서 뛰어난 성과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년 동안 특히 국 ․ 소장 책임관제 운영, 평가 체계에 대한 철저한 분석, 부진지표에 대한 원인 분석 및 컨설팅 진행, 매월 담당자 1:1 실적보고회 추진 등 다각적인 노력으로 최종 우수상을 받았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이번 평가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것은 전 직원이 합심해 행정역량을 가감 없이 발휘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공감하고 신뢰할 수 있는 행정서비스를 보다 더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2020년에는 최우수를 목표로 김포시 핵심 사업에 대한 전문가 컨설팅 및 외부평가를 추진해 시민의 삶의 질을 두 배로 높이고 시민이 행복한 김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번 '2019년 시군종합평가'에서 인구수가 가장 많은 10개 시군 중 1위는 남양주(94.85), 2위는 고양시(94.69), 3위는 성남시(94.60)가 각각 차지했다. 중간 인구수 그룹인 2그룹에서는 1위에 양주시(96.17), 2위에 의정부시(95.31), 3위에 김포시(94.67)가 차지하고, 인구수가 가장 적은 3그룹(11개 시군)에서는 1위에 이천시(93.64), 2위에 구리시(92.16), 3위에 양평군(92.11)을 각각 차지했다.
도는 지난해에 비해 시군 평균점수가 4.95점 상승하는 등 행정수준이 꾸준하게 향상되고 있다고 평가하며, 올해 초부터 지속적으로 실시한 시군별 맞춤형 교육 및 컨설팅, 목표달성 시군에 대한 예산 지원 등을 통해 자발적인 노력을 유도한 점이 효과를 거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CNB뉴스(김포)= 김진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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