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신보)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큰 스타트업 6개사를 ‘제2기 혁신아이콘’으로 선정했다고 28일 발표했다.
혁신아이콘은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바탕으로 우수한 중견기업 또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큰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지난 5월 신보가 도입한 프로그램이다.
이번 제2기에 선정된 기업들은 서류심사, 현장실사, 발표 평가 등을 거쳐 선정됐다. 2기 기업은 ▲넥스트바이오메디컬(내시경용 지혈제 개발사) ▲라인어스(유통매장 전자가격 표시기기 시스템 개발사) ▲마이쿤(실시간 오디오 개인방송 ‘스푼라디오’ 운영사) ▲머니브레인(딥러닝 얼굴 영상합성기술 이용한 AI튜터 서비스 기업) ▲뷰노(AI 기반 의료영상 데이터 분석 개발사) ▲클래스101(온라인 취미 동영상 강좌 플랫폼)이다.
신보는 선정 기업에 기업당 최대 100억원을 지원하며 올해 신설한 혁신아이콘 전담 조직과 기업을 매칭해 분야별 컨설팅, 수출 지원 등 다양한 금융, 비금융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고정 보증료율 0.5%와 전액 보증비율 100%를 적용하고 신보와 협약을 맺은 은행을 통해 0.7%p 금리 인하 혜택도 제공될 예정이다.
신보 관계자는 “혁신아이콘이 혁신 스타트업을 유니콘으로 견인하는 ‘스케일업’ 프로그램으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며 “신보는 앞으로도 우수 스타트업에 대한 적극적 지원을 통해 혁신 생태계 조성기관의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