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19.11.28 09:41:17
부산시가 오는 29일 오후 2시 30분부터 부산유라시아플랫폼에서 ‘청년’ ‘결혼’ ‘출산·보육’ ‘고령사회’ ‘인구구조 변화’ 분야에 대해 시 인구정책 대책 시민토론회를 연다고 28일 밝혔다.
부산의 인구는 생활권역 확대와 수도권 일극화로 인한 역외 유출과 출산 저하 등으로 인해 계속 감소하고 있다. 또 유소년 인구 감소세, 빠른 고령화, 1인 가구 증가 등 급격한 구조변화도 겪고 있다.
이번 토론회는 온라인 등으로 참가를 신청한 시민 80여명이 직접 인구문제를 진단하고 토론을 통해 해결 방안을 찾아 결과를 공유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는 토론의 원활한 진행을 돕기 위한 전문 인력만 지원하고 나머지는 관여를 최소화해 시민의 목소리를 대부분 반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오는 27일부터 내달 26일까지는 온라인 인구정책 토론도 진행될 예정이다. 온라인 토론은 OK1번가 시즌2 내 ‘시민 토론 ON AIR’ 코너에서 실명 확인 후 참여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온·오프라인 동시 진행하는 이번 토론회에서 시민이 제안한 다양한 의견들은 시 인구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며 “인구문제는 도시의 생존과도 직결되는 중대한 사안인 만큼 앞으로 지역 특성을 잘 반영한 실효성 있는 인구 활력 종합대책을 수립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