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대한민국 인재상을 받은 (왼쪽부터)박수빈양, 홍석찬·장현성·송민학군 (사진=부산시교육청 제공)

부산시교육청은 27일 서울시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2019 대한민국 인재상’ 시상식에서 부산지역 고등학생 4명이 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인재상은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에서 주관하는 것으로 지난 2001년 ‘21세기를 이끌 우수 인재상’에서 2008년 ‘대한민국 인재상’으로 확대 개편된 상이다.

이는 전국 고등학생 50명과 대학생, 청년 50명 총 100명을 선발해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과 상금을 수여하는 것이다. 또한 창의 융합 인재로 성장하도록 연수와 사회공헌활동 등을 지원한다.

부산에서는 부산과학고 박수빈양과 한국과학영재학교 송민학, 장현성, 홍석찬군 총 4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들 가운데 박수빈양은 지난해 과학영재 상상실현 과학기술창업교육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으며 특허 7건, 실용 신안 2건 등 지적재산권을 획득하는 등 창업 준비 활동에 뛰어난 능력을 보인 발명 인재다.

또 송민학군은 제15회 세계과학영재대회·제7회 싱가폴 국제과학대회 주제탐구 부문·제17회 한국청소년 물리 토너먼트 대상, 제32회 한국수학올림피아드 고등부 은상을 받는 등 과학적 재능이 있는 인재다.

장현성군은 지난해 과학영재 창의 연구 학술발표대회에서 우수상을 받고 ‘마이크로파 합성 통한 나이트로 알데하이드의 효과적 환원적 아민화’라는 주제로 러시아 Moscow South Eastern School named after V.I.Chuikov 연구팀과 국제공동연구를 수행해 Most Innovative Research 상을 받은 인재다.

홍석찬군은 한국청소년 물리 토너먼트 대상, 국제청소년 물리 토너먼트 은메달, 전국학생통계활동대회 은상, 제35회 한국정보올림피아드 부산대회 장려상 등을 받은 인재다.

한편 대학, 청년부에서도 부산에서 추천한 롯데건설 김상욱, 해군 복무 김진식, 부산대 김정동, 동명대 유지원씨 4명이 수상했다.

시교육청 권석태 미래인재교육과장은 “이 인재상은 창의와 열정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타인을 배려하며 공동체 발전에 기여하는 인재를 발굴해 격려하는 것”이라며 “수상자들이 다양한 영역에서 역량을 발휘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 미래 인재로 성장해 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