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는 하당 둥근근린공원에 어린이를 위한 친환경 체험형 놀이공간인 ‘아낌없이 주는 나무놀이터’를 개장했다.
목포에서 처음 조성된 ‘아낌없이 주는 나무놀이터’는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도록 자연친화적 재료와 안전한 디자인으로 만들어졌으며,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이색적인 놀이터이다.
시는 사업비 2억4000만 원을 들여 지난 8월부터 놀이터 조성을 추진했으며, 2,500㎡ 면적의 놀이터는 징검다리, 오르기, 해먹, 시소, 미끄럼틀 등 아이들의 흥미와 관심을 끌 수 있는 15점의 다양한 친환경 놀이시설로 구성됐다.
특히, 시는 사전에 어린이와 학부모를 대상으로 기존 놀이터에 대한 인식조사를 실시해 그 결과를 놀이터 조성에 반영했다. 안전하면서도 재미있고, 직접 자연을 만지며 놀 수 있는 시설을 설치했으며, 시설 재료도 잘 썩지 않고 내구성이 강한 천연 아까시나무를 사용했다.
아울러, 나무칩과 같은 자연재료 및 천연잔디, 기존 형태를 그대로 살린 높고 낮은 지형 활용 등 최대한 자연에 가까운 놀이터로 만들어졌다.
시 관계자는 “아낌없이 주는 나무놀이터는 일반적인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정형화된 놀이터와는 많이 다르다. 우리 아이들이 도전과 모험활동을 즐기면서 마음껏 웃고, 놀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놀이공간이다. 많은 어린이들이 이곳에서 친구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