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19.11.26 17:33:23
부산시가 대한민국과 라오스의 재수교 25주년을 기념하고 양국 간 교류 협력과 우호 증진을 위해 26일 오후 벡스코 제2전시장 소방종합대책상황실에서 ‘소방 기술 교류, 소방차 양여’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으로 시는 양국의 우호 증진과 함께 관광, 교육, 문화,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굳건히 할 계획이다.
협약식에는 오거돈 부산시장과 빌라이숙 핌마손 라오스 국회 재정경제위원장, 변수남 부산소방재난본부장, 티엥부파 주한 라오스대사, 임무홍 ㈔아름다운 사람들 이사장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협약식은 기술 교류, 차량 양여 협약서 서명, 양여 소방차량의 준비 경과 영상 시청, 소방차량 전달식, 감사패 전달 순으로 진행됐다.
내달 중에는 부산소방재난본부의 국내 기술진이 라오스 현지를 방문해 소방시설 운용자를 대상으로 소방 관련 기술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빌라이숙 라오스 국회 재정경제위원장은 “오늘의 자리를 준비해주신 오거돈 시장님과 관계자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특히 소방차 6대를 지원해 주신 것은 화재로 피해를 많이 보는 라오스 국민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오거돈 시장은 “오늘 이 자리를 마련한 부산 소방 여러분들의 용단에 감사드린다.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가 한창인 가운데 오늘 라오스와 서로의 애정을 표현하는 아름다운 자리를 마련해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오늘 협약식이 부산과 라오스의 교류협력 관계를 더욱 굳건하게 해줄 초석이 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