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통공사가 철도차량 분야 최고 영예이자 가장 높은 난이도를 자랑하는 철도차량기술사를 올해 배출했다.
부산교통공사는 지난 22일 공사 노포차량사업소 검수부 이용 과장(47, 사진)이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시행한 제119회 철도차량기술사 시험에서 최종 합격했다고 26일 밝혔다.
철도차량기술사는 철도차량 분야 최고 수준의 전문성을 요하는 자격증으로 국내에 보유한 인원이 단 103명에 불과하다. 또 부산교통공사에서는 역대 4번째로 취득하게 됐다.
해당 자격증은 기술 자문과 지도를 수행할 수 있는 고도의 전문지식과 함께 업무 전반에 걸친 실무경험에 입각한 응용력이 뒷받침돼야 취득 가능한 국가기술자격이라고 공사는 설명했다.
특히 이용 과장이 취득한 철도차량기술사는 부품이 많고 구성이 복잡한 철도차량의 특성상 난이도가 특히 높기로 유명하다.
이용 과장은 현재 부산도시철도 1호선 노포차량사업소에서 신형 전동차 관리와 함께 전동차 유지보수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이종국 부산교통공사 사장은 “격무 중에도 특유의 열정과 성실함으로 철도차량 분야 전문가로 등극한 우리 직원에게 축하 인사를 보낸다”며 “앞으로도 공사 양성과정을 통해 더 많은 도시철도 전문가를 배출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