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지난 25일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열린 ‘2019 제주 사이버보안 컨퍼런스’에서 ‘부산, 광주, 대전, 제주지역 사이버보안 협의회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사이버보안 협의회는 각 지역에 소재한 공공기관의 정보보안 이슈 등을 공유함으로 기관의 정보보안 수준을 향상하기 위해 구성된 공공협의회다.
이번 협약은 부산, 광주, 대전, 제주지역의 사이버보안 협의회 소속 100여개 공공기관들이 유기적 협력체계를 마련함으로 정보보안 수준을 높이고 사이버 위기 대응 역량을 기르기 위해 추진됐다.
각 지역의 사이버보안 협의회 회장사들은 이번 협약으로 사이버 테러와 해킹 예방을 위한 기법과 각 기관별 정보시스템 구축 사례 공유, 보안 취약점 점검 기법 공유, 보안점검 지원 등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
협약식이 끝난 뒤 각 지역 회장사의 정보담당자들은 컨퍼런스에 참여해 정보보안 실태 평가 우수기관 사례 발표, 사례 기반 최신 사이버위협 동향 등 정보보안 우수사례와 최신 기술동향을 공유하는 시간을 보냈다.
이재광 HUG 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전국 100여개 공공기관들이 사이버보안 사례와 기술을 공유함으로 각 기관의 정보보안 수준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우리 공사는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사이버보안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정보보안 역량을 높여 국민이 신뢰하는 공공기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