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19.11.26 11:25:40
부산시가 지난 25일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개막일 부대행사로 진행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산업 시찰’ 프로그램에 아세안 관계자 220명이 동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시찰은 아세안 지역 경제인, 공무원, 연구원 등 220여명이 동행해 참석자들은 부산의 주요 산업 전반 현장에 대해 시찰하는 시간을 보냈다.
우선 시 교통의 컨트롤타워인 부산교통정보서비스센터에서 도시철도, 도로, 대중교통 등 대략적인 교통 운영현황을 설명했다. 투명 유리를 통해 부산의 교통 상황을 나타내는 대형 전광판 등을 통해 어떻게 운영되는지 상황을 각 인사들에게 보여줬다.
이어 부산환경공단에서는 상하수도 처리 시스템에 대한 설명과 시설 견학 등 환경시설물의 효율적 관리 시스템을 선보였다. 참석자들은 현장에서 탁한 유입하수와 맑은 처리수를 비교하는 시간을 보냈다.
또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홍보관에서는 부산의 물류, 비즈니스를 살펴봤다. 이어진 르노삼성자동차 부산공장에서는 하나의 라인에서 모든 차종을 생산하는 ‘혼류생산’ 등 최첨단 시스템에 대한 정보를 공유했다.
마지막 집결지 벡스코에서는 스마트시티 페어 내 많은 정보통신기술(ICT), 사물인터넷(IoT), 가상현실(VR) 관련 업체 등의 시연을 보고 부산 스마트시티 계획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부산 산업 시찰은 부산의 동북아 해양수도 이미지를 제고할 것”이라며 “특히 부산지역 기업의 아세안 국가 진출과 아세안 기업의 투자 발판을 마련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