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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첫 삽

문재인 대통령 및 아세안 국가 정상 등 700여명 참석한 가운데 착공식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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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변옥환기자 |  2019.11.25 10:08:32

지난 24일 부산시 강서구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부지에서 사업 착공식이 열린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중앙), 오거돈 부산시장(오른쪽 두 번째)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지난 24일 오후 5시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전망대 인근에서 ‘스마트 도시 미래를 열다’란 슬로건으로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의 착공식을 열었다.

이날 착공식에는 문재인 대통령, 오거돈 부산시장 등 정부 관계자와 쁘라윳짠오차 태국 총리, 응우엔 쑤언 푹 베트남 총리, 통룬 시술릿 라오스 총리 등 아세안 정상과 장·차관 등 700여명이 참석했다.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은 백지상태의 부지에 4차 산업혁명 관련 신기술을 자유롭게 실증, 접목하고 창의적 비즈니스 모델이 구현되는 혁신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미래 스마트시티 선도 모델을 제시하기 위해 정부는 혁신성장사업으로 선정했다.

사업은 오는 2023년까지 에코델타시티 세물머리 지역 일대 2.8㎞ 부지에 헬스케어, 스마트워터, 로봇 등 10대 전략과제를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스마트시티를 조성할 계획이다.

사업 계획 인구는 3380세대 8500명으로 총사업비는 2조 2000여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추산된다. 이는 스마트기술을 미리 경험할 수 있는 실험적 공간으로 혁신기술이 집약된 스마트시티 빌리지 56세대를 시작으로 오는 2021년 하반기 본격 입주가 시작될 예정이다.

이날 문재인 대통령은 “우리나라 최초로 부산에 스마트시티가 완공되면 국민이 직접 변화된 삶을 경험할 수 있는 만큼 부산은 우리나라 도시의 미래가 될 것”이라며 “정부도 부산을 세계적 선도모델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오거돈 시장은 “에코델타 스마트시티가 4차 산업혁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미래의 도시 상을 앞당겨 보여줌으로써 부산이 전 세계 스마트시티 발전을 리드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위한 신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24일 부산시 강서구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부지에서 사업 착공식이 열린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이 축사하고 있다. (사진=부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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