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19.11.22 16:31:11
문재인 정부 들어 최대 규모의 외교 행사인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가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박인영 부산시의회 의장이 이번 행사를 시민이 즐기는 행사로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박인영 의장은 22일 정상회의를 앞두고 “손님맞이 준비는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며 “세계의 시선이 부산으로 향하는 만큼 개최도시 시민으로서 자부심을 갖고 안전하고 품격 있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세심한 배려와 정성을 다해 달라”고 주문했다.
특히 박 의장은 이번 정상회의 기간에 열리는 ‘푸드 스트리트’ ‘패션 위크’ 등 시민 참여형 문화 체험 행사가 많은 만큼 함께 즐기고 느끼는 ‘축제 같은’ 정상회의를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박 의장은 “이번 행사는 아세안 10개국 정상을 비롯한 수천명에 달하는 손님이 부산을 방문하는 중요한 외교 무대”라며 “귀중한 손님을 맞는 주인의 마음으로 회의장 주변의 차량 통제와 자율 차량 2부제 시행 등 불편에 대해 넓은 아량으로 양해 바란다”고 시민들에게 전했다.
이와 함께 박 의장은 특별정상회의 공식 홈페이지와 아세안문화원 홈페이지를 통해 이번 행사를 제대로 즐기기 위한 길잡이로 활용해 달라고 안내했다.
한편 이번 한-아세안 정상회담은 우리나라와 아세안의 대화 관계 수립 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 벡스코에서 열린다. 오는 27일에는 ‘제1차 한-메콩 정상회의’가 누리마루APEC하우스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