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통공사가 부산에서 열린 대형 철도 세미나에서 도시철도 기술을 통한 아세안 국가들과의 협력을 강조했다.
부산교통공사는 지난 21일 오후 부산시 해운대구 소재 센텀호텔 드블랑홀에서 열린 ‘2019 한국도시철도 추계 학술대회’에서 ‘아세안의 미래와 함께하는 도시철도’를 주제로 한 특별 세션을 운영했다고 22일 밝혔다.
도시철도 학술대회는 한국도시철도학회가 매년 봄과 가을 두 차례 여는 국내 유일의 도시철도 전문 세미나로 올해 추계 대회는 부산에서 열렸다. 부산에선 이번이 두 번째다.
이번 세션에서 부산교통공사는 도시철도 건설, 운영 노하우와 해외사업 계획을 알리는 시간을 보넀다.
한 시간 남짓 특별세션을 전담한 공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연계한 주제로 발표했다. 특히 이날 공사 세션에는 부산지역 대학의 재부 아세안 국가 유학생이 대거 참석했다.
이날 이종국 부산교통공사 사장과 광주도시철도공사 윤진보 사장의 축사 이후 부산교통공사의 해외 사업 현황과 기술 역량이 소개됐다.
이종국 사장은 “아세안 지역은 현존하는 경제 공동체 중 성장 잠재력이 가장 큰 시장”이라며 “공사의 선진 도시철도 노하우가 아세안 국가들에 전파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