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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과학원 “남해안서 발생한 ‘산소 부족 물덩어리’, 완전 소멸”

지난 20일 진해만 끝으로 산소 부족 물덩어리 사라진 것으로 확인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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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변옥환기자 |  2019.11.22 15:31:27

지난 5월부터 지난 20일까지 진해만 저층의 용존산소 농도 분포 현황 (자료제공=국립수산과학원)

해양수산부 산하 국립수산과학원이 지난 5월 남해 연안에서 발생한 ‘산소 부족 물덩어리’가 지난 20일 진해만을 끝으로 완전 소멸했다고 22일 공식 발표했다.

수산과학원은 지난 20일 진해만 전 해역을 조사한 결과, 저층의 용존산소(DO) 농도가 3.22~7.67㎎/L 범위로 나타나 산소 부족 물덩어리가 소멸한 것으로 결론 냈다.

산소 부족 물덩어리는 바닷물에 녹아있는 용존산소 농도가 3㎎/L 이하일 경우를 말한다. 이는 바다 표층과 저층의 수온차가 큰 여름철 주로 발생하며 양식 생물의 호흡 활동을 저해할 수 있는 요소로 작용된다.

올해 산소 부족 물덩어리는 지난 5월 30일 진해만에서 처음 관측됐다. 이어 6월 중·하순으로 접어들며 북신만, 고성만, 자란만, 한산만, 가막만 등으로 확대됐다.

특히 여름철 고수온과 많은 비로 인해 산소 부족 물덩어리가 7월 하순부터 8월 초순경 가장 폭넓게 확대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잦은 태풍과 기온 하강 등의 영향으로 점차 소멸한 것이라고 수산과학원은 설명했다.

수산과학원 이원찬 어장환경과장은 “산소 부족 물덩어리 발생 시 수산 생물 폐사 등 막대한 피해가 발생하므로 정기적 모니터링은 물론 실시간 관측 시스템 확대, 조기 관측 등 양식장의 피해 예방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지난 6월부터 지난달 16일까지 북신만, 한산만 등 저층의 용존산소 농도 분포 현황 (자료제공=국립수산과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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