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19.11.22 11:00:51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이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 부산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연계해 부산의 역점 산업을 둘러보는 ‘산업 시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정상회의 기간에 부산을 방문하는 아세안 10개국 및 기타 국가 경제인, 공무원, 기자 등 부산의 주요 산업에 관심 있는 참가자를 모집해 부산의 역점 산업을 홍보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를 통해 지역 기업의 아세안 국가 진출과 아세안 기업의 부산 투자를 위한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산업 시찰 대상은 행사 첫날인 25일에는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르노삼성자동차 부산공장, 한-아세안 스마트시티 페어 등을 견학할 예정이다. 또 둘째 날인 오는 26일에는 부산교통정보서비스센터와 부산환경공단을 견학할 예정이다.
부산진해경자청 홍보관에서는 외국인 투자자를 위한 세계 최고 물류·비즈니스 중심지역인 경제자유구역을 볼 수 있다. 르노삼성자동차 공장은 하나의 라인에서 모든 차종을 생산하는 ‘혼류 생산’이 가능한 공장으로 공장 내부 견학 기회도 주어진다.
또 부산교통정보서비스센터에서는 첨단 정보통신(IT) 기술과 신 교통기술이 결합한 첨단장비를 기반으로 하는 지능형 교통체계(ITS) 구축으로 부산 권역 모든 교통 정보를 총괄하는 컨트롤 타워 기능을 살펴볼 수 있다.
부산환경공단에서는 상하수도 처리시설 견학을 통해 아세안 국가의 도시 인프라 증진에 대한 실마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온라인 사전신청과 현장접수로 참가할 수 있다. 온라인 신청은 부산시, 부산경제진흥원 홈페이지에 있는 신청 양식을 통해 오는 24일까지 신청 가능하다. 현장접수는 오는 25~26일 정상회의 기간 벡스코 제1전시장 내 부산관광홍보관에서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