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19.11.21 14:57:18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 에너지 전력 산업 전시회 ‘2019 파워젠 인터내셔널’에서 국내 연구개발특구 기업들의 제품들이 주목받으며 수출 계약 성과를 달성했다.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특구재단)은 지난 19~21일 미국 뉴올리언스 Ernest N. Morial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2019 파워젠 인터내셔널’에 참석해 공동관을 꾸려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파워젠 인터내셔널은 전통적인 에너지 생산 기술부터 신재생 에너지까지 전 분야 기업이 참가하는 30년 역사의 세계 최대 규모 에너지 전력 산업 전문 박람회다.
특구재단이 꾸린 공동관은 에너지 분야 해외시장 판로 개척으로 특구기업의 세계 시장 진출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구 내 기업 9개사가 선정돼 부스를 차렸다.
선정된 기업들은 그동안 사전 멘토링, 교육, 영문 홍보물 제작, 바이어 발굴·매칭 등 특구재단의 관리와 지원을 받으며 글로벌 진출을 준비해왔다.
그 결과 이번 전시회에서 175건의 수출 상담이 이뤄지며 공동관 참여 기업들이 250만달러(한화 약 30억원)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가시적 성과를 달성했다.
특구재단 양성광 이사장은 “이번 전시회 참가로 특구기업들의 기술력을 선보여 글로벌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구재단은 혁신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