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부기자 | 2019.11.21 08:21:26
중부대학교(총장 엄상현)는 20일 고양캠퍼스 세종관에서 자매대학인 일본 하코다테 오오타니 단기대학에서 방문한 노리시게 학장 및 교직원과 유아전공 학생 등 11명과 문화교류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양 대학은 향후 한국과 일본의 보육교육 및 보육시설에 대한 상호 학술발표 등 폭넓은 학술교류행사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중부대는 지난 2017년 고양시 소개로 양 대학간 자매/우호협정 체결 이후 문화(학술)교류를 지속적으로 이어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이날 아띠제행사를 마련해 다양한 배경을 지닌 학생들이 함께 문화교류를 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아띠제는 친한친구, 오래된 친구라는 의미다.
실용음악학 학생들의 방문단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양 대학 유아전공 학생들의 전통전래동화구연 발표와 전통의상 착용, 전통놀이 등 환영행사가 진행됐다.
중부대 평생교육원 신현정 부원장은 "일본 하코다테 오오타니 단기대학 여러분의 중부대학교 고양캠퍼스 방문을 환영한다"며 "하코다테오오타니단기대학과의 교류협력 기회로 신뢰와 믿음을 바탕으로 굳건한 협력관계가 지속되고 교직원 및 학생들의 인적교류가 활발하게 이뤄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날 참석한 이병래 유아교육과 교수도 "일년에 한번씩 뵙지만 항상 모두가 가족같은 느낌이고 중부대와 교류를 맺을 수 있도록 도와주신 노리시게 학장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노리시게 학장은 "중부대학교 고양캠퍼스가 개교한 후 고양시의 소개로 중부대학교와 교류한지 3년이 됐다"며 "그동안 양 대학간 학생들 사이에 신뢰가 많이 키워지고 있다. 중부대학교와 하코다테 오오타니 단기대학의 교류가 지금은 눈에 띄지 않지만 앞으로 조금씩 빛을 발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언급했다.
중부대 관계자에 따르면 일본 하코다테 오오타니 단기대학(函館大谷短期大学)은 홋카이도 남부 하코다테시에 소재한 사립대학이다. 1963년에 설립됐으며 3개 학부 10개 학과로 구성돼 있다. 특히 대학 내 부속유치원 및 보육원 등 총 4곳을 운영하고 있으며 아동교육학과는 하코다테시에서 가장 우수한 교육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CNB뉴스(고양)= 김진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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