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산하 국립수산과학원이 오는 21일 전남 목포시 소재 수산식물품종관리센터에서 내년도 김 12개 국유품종의 원활한 보급을 위한 ‘김 국유품종 보급 설명회’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한국김종자생산자연합회와 ㈔한국김생산어민연합회 회원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날 수산과학원에서는 품종보호권이 출원, 등록된 김 12개 국유품종의 분양을 원하는 종자업체와 통상 실시권 계약을 통해 국유품종의 종자를 생산, 판매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품종별 특징을 담은 ‘김 국유품종 안내’ 브로슈어를 배포하고 통상 실시권 계약 체결 절차 등에 대해서도 설명회에서 상세하게 설명할 예정이다.
내년도 해당 12개 품종의 김 종자 분양을 원하는 업체는 수산과학원 홈페이지 내 ‘국유품종보호권 처분 공고’를 참고해 내달 31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해당 품종은 내년 3월 보급될 예정이다.
최완현 수산과학원장은 “국내 기술로 개발한 우량 국유품종 분양을 통해 김 종자업체와 양식어가의 소득 증대에 도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품종을 계속 개발, 보급해 지속적인 김 수출 증대를 위한 안정적인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