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19.11.20 15:00:14
부산의 전자상거래 전문기업이 지역 내 차세대 글로벌 전자상거래 인재 양성을 위해 중국 알리바바 그룹과 협력에 나섰다.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부산중기청)과 부산시 등은 지난 19일 부산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알리바바와 ‘알리바바 비즈니스 스쿨(GET)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0일 밝혔다.
GET(Global E-commerce Talent)은 알리바바에서 운영하는 글로벌 이커머스 전문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각국별 파트너사를 지정해 위탁 운영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과정에 참여한 구성원들이 GET 실무자 자격증을 취득하게 될 경우 글로벌 창업, 취업으로 연계해 실무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다.
이날 행사에는 부산중기청, 부산시 및 부경대를 비롯한 지역 대학 산학협력단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이 진행됐다. 이어 프로그램에 대한 설명회가 열려 발전 방안 등을 공유하는 시간을 보냈다.
조종래 부산중기청장은 “새로운 디지털 이커머스 시대에 대비해 부산에서 의미있는 첫발을 내딛게 돼 매우 기쁘다”며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부산에서 우수한 온라인 수출 인력이 많이 양성돼 지역 경제에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알리바바 그룹은 전 세계 전자상거래 시장의 26%를 차지하는 세계 최대의 전자상거래 기업이다. 알리바바는 세계 전자상거래의 다양한 플랫폼을 잘 활용할 수 있도록 글로벌 이커머스 전문 교육 프로그램 GET을 자체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