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설공단이 지난 15일, 오는 22, 29일 오후 6시 30분마다 부산 유라시아플랫폼(구 부산역 광장) 2층 잔디화단에서 ‘2019 뮤직 스퀘어’ 콘서트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문화공연은 지난 9월 정식 개관한 부산 유라시아플랫폼을 문화와 예술이 흐르는 부산의 대표 문화광장으로 활성화하기 위해 자체 기획공연으로 열리는 것이다.
지난 15일에는 직접 작사, 작곡, 프로듀싱을 하는 젊은 재즈밴드 ‘다이아몬드 브릿지’가 공연을 선보였다. 이어 오는 22일에는 부산 출신의 정통 클래식 관악기 밴드 ‘브이브라스’가 무대에 오른다.
또 ‘지금, 여기’라는 뜻의 For Now와 4명이 모였다는 포나우의 이중적 의미를 지닌 청년 재즈밴드 ‘포나우퀄텟’이 오는 29일 공연을 펼친다.
추연길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은 “기존 부산역 광장이 잠시 스쳐가는 공간이었다면 새로 조성된 부산 유라시아플랫폼은 시민이 머무르고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다양한 문화예술 등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며 “금요일 퇴근길, 가벼운 발걸음으로 새로이 단장한 부산역 광장을 방문해 친구, 연인, 동료들과 광장 잔디화단에 둘러앉아 고품격 음악 공연을 즐기는 것을 추천한다”고 전했다.
한편 부산시설공단은 지난달 ‘안녕! 플랫폼’을 시작으로 이번 공연 등 다양한 자체 기획공연을 시도하고 있다. 또 ‘지스타 게임 체험 부스’ 운영 등 유라시아플랫폼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