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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한-아세안 정상회담 기간에 ‘차량 2부제’ 및 일부 통제

오는 25~27일 시 전역 차량 2부제 시행… 오전 8시~오후 10시 해운대로·해변로·동백로 화물차 통행 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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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변옥환기자 |  2019.11.20 10:23:42

오는 26일 오전 8시부터 오후 1시까지 벡스코 인근 차량 통제 구간 (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제1차 한-메콩 정상회의’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벡스코 행사장 인근 도로와 동백섬 일대 도로를 통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와 함께 행사 기간에 부산시 전역에 자율적인 차량 2부제가 시행된다. 2부제는 차량번호 끝자리가 홀·짝수일 해당일에 차량 운행이 가능하다. 단 공공기관 종사자는 청사 출입이 제한된다.

시는 행사에 따른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지난 2014년 행사와 달리 아세안 정상 전용 이동로를 조성하지 않기로 했다. 이에 시 정체는 줄 것으로 예상되나 일부 시간대 부분 통제를 시행한다.

전면 통제되는 지역은 누리마루APEC하우스가 있는 동백섬 일대로 오는 26일 자정부터 27일 오후 1시까지 차량과 보행을 통제한다.

행사가 주로 열리는 벡스코 일대에는 오는 26일 오전 8시부터 오후 1시까지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차량 운행을 통제하며 이 시간대 벡스코를 경유하는 16개 노선 시내버스는 우회 운행하게 된다.

특히 1.5톤 이상 화물차의 경우 해운대로, 해변로, 동백로의 통행이 제한되며 해당 구간 운행이 필요한 경우 각 경찰서를 방문해 통행 허가증을 발급받아야 한다.

보다 상세한 교통 통제 구간과 차량 2부제에 대한 안내 등은 시 홈페이지에서 참조할 수 있다.

 

한-아세안 정상회담 행사장 인근 1.5톤 이상 화물차량 통행 제한 구간 (사진=부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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