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지난 15일 한국사회복지회관에서 ‘사회복지기관 차량 전달식’을 열고 한국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20개 기관에 차량을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HUG의 사회복지기관 차량 기증 사업은 장애인, 노인 등 이동에 어려움을 겪는 복지 소외계층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각 지역 사회복지기관에 차량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사업은 공정성과 투명성 확보를 위해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공동으로 대상 기관 선정에 나섰다. 전국 사회복지기관 100곳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해 우선적 지원이 필요한 20곳을 선정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이재광 HUG 사장과 서상목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회장을 비롯해 전국 각지 사회복지기관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HUG는 경차 총 20대를 선정된 기관에 전달했다.
전달식에 참석한 평택시 사회복지협의회 손영희 사무처장은 “교통 여건상 복지 소외계층 지원에 어려움을 겪던 사회복지기관 입장에서 이번 기증 사업은 따뜻한 선물”이라며 “전달받은 차량으로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가가호호 방문해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재광 HUG 사장은 “사회복지기관에 차량을 기증함으로 지역의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우리 공사는 국민의 주거 복지를 책임지는 공기업으로 앞으로도 사회적가치 실현에 앞장서서 소외계층의 주거 복지 향상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