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산하 국립수산과학원이 지난 15일 민물장어 양식수협 등 관련 6개 수협장과 수산 현장의 애로 사항에 대한 선제적 대응과 상생 방안 마련을 위한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실뱀장어 적정 이식 승인량 재산정 ▲양식어류 사육 밀도 기준 재검토 ▲낚시터용 어류 이식 기준 마련 ▲굴, 피조개 등 패류 양식 생산성 안정화 방안 ▲멍게 자동 수확, 선별 장치 사업화 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수산과학원에서는 현장 중심의 연구를 더욱 강화해 과학적 자료를 마련하기로 했다. 수협에서도 해당 자료를 제공해 현장과 정책에서 공감할 방안을 마련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또 정부혁신 과제로 추진하는 수산 혁신 2030과 아쿠아 팜 4.0 추진에 대한 정보도 공유해 미래 지향적 양식 발전을 위해 현장 적용과 산업화 실현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수산혁신 2030은 오는 2030년까지 수산 자원의 생산, 유통, 가공, 소비까지 전 단계 혁신을 위한 중장기 계획이다. 또 아쿠아팜 4.0은 스마트 양식 등 첨단 양식기술을 수산업에 적극 도입해 친환경, 고부가가치 양식업의 새로운 발전 방안의 기획 프로젝트다.
최완현 수산과학원장은 “양식수협과의 간담회를 정례화해 현장 문제를 경청하고 선제적 대응을 함은 물론 연구 결과가 바로 산업에 적용돼 소득과 일자리 창출이 이뤄지도록 연구력을 집중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