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 부산지역본부가 오는 25~27일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한-메콩 정상회의’ 기간에 최상의 안전과 보안 체제 유지를 위해 항공 보안을 대폭 강화한다고 18일 밝혔다.
공항공사 부산본부에 따르면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는 항공보안등급을 ‘주의단계’를 유지하며 오는 22일부터 27일까지는 ‘경계단계’로 격상해 근무할 예정이다.
보안등급이 경계로 발령되면 승객, 휴대품, 위탁수하물 보안 검색이 대폭 강화된다. 이에 승객 전원을 대상으로 신발, 외투 등에 대해서도 100% 보안 검색이 진행될 예정이다.
때문에 항공기 탑승을 위한 보안 검색 소요시간이 평소보다 길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공사는 오는 22~27일 기간에는 평소보다 일찍 공항에 도착해 줄 것을 시민들에게 당부했다.
공항공사 부산본부 관계자는 “보안검색 강화와 터미널 지역에 대해 대테러 활동도 강화할 예정”이라며 “행사기간에 부산을 방문하는 아세안 10개국 정상과 참가단에 대한 안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