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콜롬비아 보고타 소재 콜롬비아 개발금융공사 본사에서 ‘주택보증제도 전수 협약식’이 열린 가운데 마리아 아랑고 부사장(왼쪽)과 HUG 김태복 부사장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주택도시보증공사 제공)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지난 7일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콜롬비아 개발금융공사와 주택 보증제도 전수 및 지속 교류 협력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고 18일 밝혔다.

콜롬비아 개발금융공사는 현지 각종 인프라 시설의 건설, 확장, 교체를 위한 프로젝트의 자금 조달 및 기술 지원 등을 위해 지난 1989년 설립된 콜롬비아 개발은행이다.

이번 협약은 그동안 콜롬비아가 한국형 주택 보증제도에 높은 관심을 보임에 따라 HUG가 현지를 방문해 개발금융공사에 한국형 주택 보증제도 전수를 위한 관계를 맺은 것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주택보증제도의 정보 RYDDB, 연구 교류를 추진하기로 협의했다. 향후 주택금융, 도시재생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인 상호 협력 관계를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협약 체결 이후 HUG는 콜롬비아 개발금융공사에 한국형 주택 금융제도 등의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도 보냈다.

이재광 HUG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콜롬비아에 한국형 주택보증제도가 성공적으로 안착해 콜롬비아 국민의 주거 안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HUG는 적극적으로 해외에 한국형 주택 보증제도를 전파해 각국의 주거 안정과 한국 건설사들의 해외 진출 기반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