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부기자 | 2019.11.18 11:13:44
고양소방서(서장 서은석)는 지난 8월에 발생한 심정지 환자를 극적으로 도와 소생시킨 대원들에게 '하트세이버' 인증서를 수여했다고 전했다.
하트세이버는 심장질환자를 도와 생명을 구하는 소방대원에게 주는 인증이고 브레인세이버는 뇌질환자를 도와 생명을 구하는 소방대원을 인증하는 제도다.
풋살장에서 운동 중 심정지가 발생해 신고가 접수되자, 현장에 도착한 구급대원인 서동원,최광승,최재원,이성주 씨와 화재진압대원들인 박성철,김두환,김영준,유재용 씨 등이 가슴압박과 제세동기를 이용해 전문심폐소생술을 실시했고 현장에서 소생된 환자는 즉시 병원으로 이송돼 생명을 구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요구조자를 소생시키는 데 기여한 신도119안전센터 화재진압대원들은 간호사 면허나, 응급구조사 자격이 있는 전문 구급대원은 아니지만 평소 같은 센터 구급대원들과의 교육, 훈련을 통해 팀워크를 다져왔다"고 전했다.
이 날 하트세이버 다회수상자인 정도영, 서동원, 최광승, 유진희 씨 등 4명에 대한 기장 수여식도 함께 진행됐다. 임용 후 현재까지 화재·구조·구급 현장에서 활약하며 5회 이상의 하트세이버를 수여받은 이들은 순금 기장(1돈)을 받는 영예를 안게된 것.
서은석 고양소방서장은 "하트세이버와 기장을 수여받은 직원들에게 축하에 앞서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면서 "앞으로도 변함없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CNB뉴스(고양)= 김진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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