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학생예술문화회관이 오는 20일부터 내달 5일까지 진학 준비를 해온 중3, 고3 학생들을 위로하고 격려하기 위해 ‘수험생을 위한 예술 힐링 공연’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행사는 시교육청의 문화예술교육 활성화와 평소 진학 준비로 인해 공연장을 찾지 못한 수험생들을 위해 마련했다.
이번 행사에 부산지역 67개교 중3, 고3 총 1만 1800여명의 학생들이 관람할 예정이다. 학생문화예술회관은 이 기간 뮤지컬, 연극, 해설이 있는 클래식 공연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펼친다.
특히 해마다 앵콜 요청이 끊이지 않는 ‘뮤지컬 쿵짝’과 몰입감 넘치는 스토리와 섬세한 연출을 자랑하는 연극 ‘12인의 성난 사람들’ 공연을 선보인다.
또 편안한 해설과 함께 40인조 풀 편성 윈드 오케스트라의 웅장함을 선사할 ‘아르고 윈드 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희망 콘서트’ 등 다양한 공연이 마련된다.
이정옥 학생예술문화회관장은 “이번 공연들은 그동안 진학 준비에 지친 중3, 고3 학생들을 위해 특별히 편성했다”며 “학생들이 학업의 부담감에서 벗어나 편안한 마음으로 예술문화를 체험하고 자신의 꿈과 끼를 계발할 수 있는 학습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