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19.11.15 17:26:40
(재)부산정보산업진흥원과 SPOTVGAMES의 방송 제작·사업을 전담하는 ㈜라우드커뮤니케이션즈가 새로운 컨셉의 e스포츠 콘텐츠 ‘T.E.N(The Esports Night)’ 대회의 방송을 제작한다고 15일 발표했다.
2019 지스타가 한창인 이날 벡스코에서 진흥원과 스포티비게임즈는 ‘부산의 e스포츠 산업 발전과 건강한 게임 문화 조성을 위한 협약’을 맺고 이와 함께 ‘T.E.N’의 제작발표회를 열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부산 e스포츠 리그 및 콘텐츠 제작 ▲e스포츠 연계 게임 문화 행사 부산에서 개최 ▲부산 게임콘텐츠의 e스포츠 모델 발굴 ▲국내외 프로모션 지원 등에 협력할 예정이다.
이날 제작발표회에서 소개된 T.E.N은 기존 e스포츠 콘텐츠와 달리 종목과 참가 선수에 제한을 두지 않고 매달 유저가 매치업과 상금을 최종 결정하는 방식으로 대회가 진행된다.
또 대회 생중계에 앞서 매치업에 대한 다양한 스토리 콘텐츠가 함께 제작된다. 유저가 원하거나 관심이 큰 매치업을 중심으로 매치 성사 과정과 대회를 앞둔 선수들의 V로그 등 각종 콘텐츠가 만들어질 예정이다.
이인숙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은 “내년 부산 서면에 문을 열 e스포츠 상설 경기장의 활성화를 위해 아마추어 및 생활 e스포츠 육성 프로그램 개발을 비롯해 프로 영역에서도 대회 유치와 다양한 볼거리를 마련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e스포츠 분야의 우수한 파트너들과 협력해 e스포츠 메카 도시 부산의 이미지를 공고히 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