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그룹 엑스원(X1)이 V앱 주최 시상식 ‘2019 브이라이브 어워즈 V 하트비트’에 출연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전해왔다.
엠넷(Mnet)은 이날 ‘프로듀스’ 시리즈로 물의를 빚은 것에 대해 사과하며 “엑스원이 ‘V 하트비트’에 출연하지 않기로 했다”는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엠넷은 “최근 여론을 감안하여 신중하게 검토한 결과 ‘X1’은 11월 16일 열리는 2019 브이라이브 어워즈 ‘V 하트비트’에 출연하지 않기로 했다”며 “아울러 현재까지 계획된 추가 활동 일정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약속된 출연 일정을 지키지 못한 점, 기다려주신 팬 분들과 브이라이브 관계자 여러분께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엑스원은 프로듀스X101 공개오디션을 통해 탄생한 한승우, 조승연, 김우석, 김요한, 이한결, 차준호, 손동표, 강민희, 이은상, 송형준, 남도현 등 11명의 멤버로 구성된 프로젝트 그룹이다.
원래 엑스원은 이번 ‘V하트비트’에서 레드카펫만 밟지 않고 무대만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최근 엑스원이 탄생한 ‘프로듀스X101’을 비롯해 ‘프로듀스’ 전 시리즈가 조작됐다는 사실이 알려지고 논란이 커지면서 결국 불참을 선언하게 된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