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논란이 된 화사의 공항 노브라 패션.(사진=인터넷 캡처)

걸그룹 ‘마마무’ 멤버 화사가 지난 7월 논란이 됐던 ‘공항 노브라 패션’에 대해 “의식하고 행동한 게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화사는 14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 평화의전당에서 열린 정규 2집 ‘리얼리티 인 블랙’(reality in BLACK)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취재진에게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당시 화사는 7월 7일 홍콩에서 열린 슈퍼콘서트 일정을 마치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는 중이었다. 이때 상의 속옷을 착용하지 않아 관련 사진과 영상이 공개되며 화제가 됐다.

화사는 이날 상황에 대해 “ 자연스럽고 편하게 행동했던 것이고, 뭔가를 노리고 행동한 것은 절대 아니다”라면서 “너무 편하게 행동한 나머지 나를 불편하게 본 사람도 있었고, 좋게 봐주신 분들도 계셨다. 두 의견 모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잊었던 부분에 대해선 경각심도 가지게 됐고, 내가 편하게 해도 모두가 아니라고 말하지 않는 따뜻함도 느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