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말 전국 민간아파트의 ㎡당 평균 분양가가 전월에 비해 1.87% 오른 353만 9000원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월대비로 보면 9.74% 상승한 수치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전국 민간아파트의 분양 보증 사업장 정보를 집계 분석한 ‘지난달 말 기준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을 15일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부산시 사하구를 비롯해 대구 북구, 울산 동구, 경북 경산시 등지에서 신규분양가가 상대적으로 높게 책정돼 전월보다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548만 6000원으로 전월대비 0.05% 하락했고 5대 광역시와 세종시는 3.31% 상승했다. 또 기타지방은 1.89%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전국 신규 분양 민간 아파트 물량은 총 2만 4121세대로 전년 동월대비 38%(6600세대) 늘어났다.
수도권의 신규 분양 세대수는 총 1만 1113세대로 이달 전국 분양 물량의 46.1%,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는 전년 동월대비 약 31%(2625세대) 증가한 수치다.
5대 광역시와 세종시는 총 6782세대로 전년 동월대비 약 7%(469세대) 증가했으며 기타 지방은 6226세대로 전년 동월대비 약 129%(3506세대) 늘어났다.
이번 2019년도 10월 말 전국 민간아파트 분양가와 신규 분양 세대수 동향에 대한 세부 정보는 HUG 공식 홈페이지 또는 국가통계포털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