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19.11.15 09:57:27
부산시가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치른 수험생들에게 격려 및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문화·체험행사 및 할인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15일 밝혔다.
먼저 수능 날인 지난 14일 해운대 벡스코에서 국내 최대 게임 전시회인 ‘지스타 2019’가 개막해 4일 동안 개최된다. 지스타에서는 게임 관련 체험 및 무료 경품 행사 등을 진행하고 있다.
또 내달 9일 벡스코에서 시와 청소년활동진흥센터 주최 ‘청소년 드림 톡 콘서트’가 열린다. 이는 수능 이후 진로 모색과 함께 힐링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열리는 행사다. 이날 코미디언 박지선의 강연과 함께 문화 공연이 펼쳐진다.
이와 함께 영화의전당에서는 사전 등록을 통해 ‘급이 있는 영화제’ 참여자를 받고 있다. 영화에 대한 포럼과 함께 무료 상영도 진행된다. 또 일반 영화 상영의 경우 15일부터 오는 29일까지 본인 포함 동반 1인까지 1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부산문화회관에서는 다양한 음악회를 준비했다. 오는 21일 ‘청소년을 위한 클래식 여행’이 열리며 입장료는 무료다. 또 오는 25일에는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의 ‘한-아세안 특별 정상회의 축하 연주회’가 무료로 진행된다.
부산박물관에서는 내달 5일 다도체험, 궁중복식체험, 탁본체험 등을 하는 ‘수험생을 위한 문화체험’이 열린다. 또 사물놀이 등의 공연과 인문학 강좌를 결합한 ‘휴, 쉬어가는 박물관’도 같은 날 개최된다.
구·군에서도 수험생들을 위한 각종 행사를 준비한다. 북구에서는 오는 29일 ‘수험생을 위한 인문학 콘서트’를 연다. 이날 ‘임태홍 프레스티지 마술쇼’와 함께 인문학 강연이 진행된다.
또 금정구는 대동대 뉴뮤직과 학생들과 함께 오는 27일과 내달 3일 양일간 대동대 디아트홀에서 ‘뮤직콘서트’를 열며 기장군에서도 내달 5, 12, 13일 ‘나의 날개를 펴고’라는 수험생을 위한 콘서트를 마련한다.
연제구에서는 오는 11, 16, 23일 진로 탐색 뮤지컬인 ‘내 이름은 미래’ 공연을 연다. 또 오는 2일 이사벨고 강당에서 ‘수능 해방 힐링콘서트’를 연다. 이날 재학생 장기자랑 및 문화공연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그 외 부산역, 구포역 등에서 KTX 수험생 30% 할인, 영화체험박물관 관람료 3000원 할인, 수영만 요트경기장서 요트 체험 및 교육 50% 할인, 해운대문화회관서 내달 7일 뮤지컬 넌센스 50% 할인, 내달 13일 팝페라 휴 콘서트 50% 할인 등 수험생을 위한 혜택이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