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14일 태국에서 제4차 AFSF가 열린 가운데 예탁원 박임출 전무가 축사하고 있다. (사진=한국예탁결제원 제공)

한국예탁결제원이 지난 13~14일 이틀 동안 태국에서 열린 ‘제4차 아시아펀드표준화포럼(Asia Fund Standardization Forum, AFSF)’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이날 아시아 10개국 50여명의 중앙예탁결제회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아시아 펀드 시장의 국경 간 거래를 위한 제도 개선 필요 사항을 상호 점검하고 논의했다.

예탁결제원은 이번 포럼에서 펀드 후선업무와 실무절차에 대해 주제발표를 했다. 또 펀드넷 현황과 향후 발전 방향, 전자투표 서비스 현황 등을 소개했다.

또 예탁원 박임출 전무가 태국증권거래소 사장과 태국중앙예탁결제기관 사장과 면담하고 아시아펀드패스포트 등 아시아 국경 간 펀드 거래 현황 및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다른 기관 중에서는 홍콩 증권선물위원회가 자국의 신규 펀드인 OFC(Open ended Fund Company)를 설명했다. 또 스웨덴의 블록체인 기술 보유 컨소시엄인 노르딕 펀드 레저에서 펀드 판매에 대한 블록체인 기술 접목 현황을 설명했다.

한편 미국예탁결제원, 도이치은행 및 국제예탁결제기구인 유로클리어, 클리어스트림, 스위프트가 자문기관으로 참석해 글로벌 펀드 시장 현황과 국경 간 펀드 거래를 위한 연구사례 등을 발표했다.

박임출 전무는 이날 “AFSF를 위한 각국 예탁결제기관의 노고에 감사하다”고 전하며 “최근 홍콩 등에서 추진하고 있는 회사형 펀드 모델 등 글로벌 펀드 거래 활성화를 위해 면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