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이 오는 15~27일 부산진구 소재 놀이마루 운동장에서 아세안 10개국의 음식과 전통문화를 선보이는 ‘한-아세안 푸드 스트리트’가 열린다고 14일 밝혔다.
개막식은 오는 15일 오후 5시에 열리며 김석준 시교육감, 오거돈 시장 및 아세안 10개국 대사와 현지 셰프, 시교육청과 지자체 관계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오는 25일 개최되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담을 기념해 부산시와 부산문화관광축제조직위원회 주관으로 열리는 사전 문화 축제다.
행사는 개막식과 함께 푸드 부스 운영, 라이브 쿠킹쇼, 전통 공연, 프리마켓 등 각종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메인 행사인 한국과 아세안 11개국의 셰프들이 직접 음식을 선보이는 푸드 부스는 즉석에서 자신의 국가를 대표하는 전통음식을 만들어 판매하는 것이다.
참가 셰프는 캄보디아 록락, 미얀마 샨누들, 싱가포르 바쿠텐, 말레이시아 나시르막, 인도네시아 나시고랭, 브루나이 나시카톡, 태국 팟타이, 한국 박상현, 이원일, 황교익, 박준우 등이다.
행사 참가자들은 온라인 또는 현장에서 티켓을 구매해 아세안 10개국의 전통 음식을 맛볼 수 있다.
김석준 시교육감은 “이번 푸드 스트리트 축제는 아세안 10개국의 음식과 문화 예술이 한데 어우러져 선보이는 행사”라며 “한국과 아세안 문화에 대한 이해와 공감도를 높일 수 있는 특별한 여행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