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해보건대학교는 물리치료과와 작업치료과 학생들의 융합팀인 ‘흰 천과 바람’ 팀의 '크레이지 아크'가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2019 LINC+ 페스티벌 산학협력 EXPO’ 산학협력 고도화형 전문대학 부문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크레이지 아크’란 수평벌림과 수평모음으로 제한된 관절가동범위 운동만을 수행할 수 있는 기존의 arc.를 변형해 보다 다양한 관절가동범위 운동을 수행할 수 있게 하고 다양한 집기(세점집기, 가쪽집기, 손끝집기)치료를 병행할 수 있는 도구다. 환자들이 구입하기에 부담 없는 가격으로 제작해 퇴원 후 자가치료가 가능해 관절 가동범위 증진 및 유지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흰 천과 바람’ 팀 대표 최윤규 학생은 “조원들과 다 함께 제품을 구상하고 제작해가는 과정이 지금까지 해본 적 없었던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했는데 뜻깊은 상까지 받아 더욱 기쁘고 감사하다”며 “앞으로 작품의 무게와 휴대성 등 부족한 점들을 보완하고 사용방법을 단순화해 더 많은 환자가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발전시키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