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부기자 | 2019.11.14 08:29:42
고양시의회 환경경제위원회는 지난 13일 고양시의회 영상회의실에서 '공예 예술인가? 산업인가?'를 주제로 공예산업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특히 토론회의 좌장인 김미수 의원은 공예산업을 고양시 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해 주목을 받았다.
이날 토론회는 고양시 공예산업 진흥과 우수 공예품 육성을 위해 마련됐으며, 고양시의회 환경경제위원회 소속 의원들을 비롯해 학계, 관계부서, 공예관련 단체, 시민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첫 순서로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장동업 책임교수가 '공예명장 제도의 필요성'이란 주제로 발제를 했다. 장교수는 "공예는 여러 다른 산업과의 결합을 통해 새로운 부가가치 및 고용을 창출할 수 있다며, 정책적 지원을 통해 공예산업을 육성해 나가야한다"라고 발표했다.
이어서 고양시의회 김미수 의원을 좌장으로 이호강 공예조합 상무, 노형중 정부조달문화상품협회, 천광필 고양시 일자리경제국장, 유기정 이천시 도자명장이 토론자로 참석해 고양시 공예산업 발전을 위한 토론을 진행했다.
토론회에서는 공예품 판로 개척, 우수 공예품 홍보, 공예인의 창작욕구 증진을 위한 명장제도 도입, 고양시 특화산업으로의 전망, 공예산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등 고양시 공예산업의 발전방향 및 지원방안 등이 논의됐다.
좌장인 김미수 의원은 "공예산업을 고양시의 경쟁력 있는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필요한 지원 방안을 제도적으로 마련하는 등 시의회가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CNB뉴스(고양)= 김진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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