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19.11.13 17:59:53
남부발전, 한수원, 한국석유공사, 남동발전, 동서발전 5개 공기업이 뭉친 동남권 에너지공기업 협의체가 에너지 분야의 사회적 가치 창출과 경제 활성화를 위한 해커톤을 열었다.
동남권 협의체는 13일 부산 아바니호텔에서 ‘사회적가치 해커톤’을 열고 동반성장, 일자리, 안전, 윤리 4개 분야에 대해 협업 과제를 발굴했다고 밝혔다.
이번 해커톤은 5개 공기관이 협업으로 시너지를 창출해 정부에서 강조하는 포용 정책을 확산하고 경제 활성화에 적극 부응하기 위한 구체적 실천 방안 모색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시민과 각 기업은 토론을 통해 동반성장 분야에서 일본과의 무역 분쟁으로 촉발한 기술 독립에 부응하고 에너지산업 경제 활성화를 위해 27개 해외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석유공사의 글로벌 네트워크 등 사업을 소개했다.
또 일자리 분야에서는 5개사 역량을 활용해 창업 아이템 발굴, 코워킹 스페이스 등을 공동 지원함으로 경남권 에너지 분야 창업기업을 육성하기로 했다.
안전 및 윤리 분야는 5개사 전문가 풀 구축으로 취약점 발굴과 노하우 공유, 시스템 개선을 공동 추진해 협력사를 포함한 사업장 내 ‘안전사고, 부패 이슈 제로화’를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동남권 협의체는 해커톤 논의 과제에 대해 분야별 워킹 그룹을 구성해 협력을 강화하고 실행력을 제고하는 한편 과제별 추진 실적을 공유해 지속해서 고도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