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19.11.13 11:30:43
롯데쇼핑은 부산지역 롯데백화점이 올해 크리스마스를 한 달여 앞두고 일찍 크리스마스 마케팅을 추진하기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의 경우 지난 11일부터 크리스마스 테마로 전환해 연말 분위기를 한껏 풍기고 있다. 우선 1층 정문 쇼윈도와 출입구를 비롯해 에스컬레이터, 층별 주요 장소에는 크리스마스 포토존을 연출했으며 9층 엘아레나 광장에는 6m 높이의 대형 트리도 설치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 12일부터 순차적으로 롯데백화점 광복점, 동래점, 센텀시티점, 롯데몰 동부산점, 프리미엄아울렛 김해점까지 크리스마스 트리와 조형물 등을 달며 크리스마스 맞이에 분주하다.
이와 함께 크리스마스 소품 판매도 본격 시작됐다. 롯데백화점 광복점 9층 모든하우스 매장에는 이달 시작과 동시에 다양한 크기의 크리스마스 트리를 비롯해 선물박스, 트리 장식품, LED 조명 등 400여 품목을 판매하고 있다.
롯데쇼핑에 따르면 백화점 등 유통업계가 이른 크리스마스 맞이에 나서는 이유는 가을과 겨울의 중간인 11월이 비수기라 일찍 연말 분위기를 연출해 소비 심리 회복을 노린다는 것이다.
롯데쇼핑 홍보실 정호경 팀장은 “이달부터 크리스마스 조형물을 설치하며 연말 분위기로 빠르게 전환하고 있다”며 “고객에게 미리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크리스마스 연출과 상품 판매 등 마케팅이 빨라지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