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고등학교 야구부가 롯데 자이언츠 주최 ‘2019 롯데기 고교야구대회’에서 부경고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부산고는 지난 11일 기장 현대차 드림볼파크에서 열린 부경고와의 결승전에서 12대 2, 10점 차 스코어로 앞서며 올해 우승컵을 들었다.
올해 롯데기 고교야구대회는 부산지역 6개 고교 야구부가 출전해 지난 5일부터 기장 현대차 드림볼파크에서 진행됐다.
이번 대회 최우수 선수에는 부산고를 우승으로 이끈 포수 박성재가 선정됐다. 또 부산고 투수 하성민이 우수투수상을, 부산고 내야수 신현태가 수훈상에 이름을 올렸다.
감투상은 준우승에 그쳤지만 크게 활약한 부경고 투수 권동현이 받았으며 부산고 최원영이 도루 5개를 기록하며 도루왕에 올랐다. 타격 부문에는 부산고 김상민이 타율 0.544, 부경고 정재원이 0.500, 부산고 신현태가 0.500에 오르며 나란히 1~3위를 차지했다.
대회 결승전이 끝난 뒤 이어진 시상식에서는 팀별 참가 지급품을 포함해 총 4000만원 상당의 시상이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