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19.11.13 10:55:05
부산시가 최근 ‘지진·화산재해대책법’ 개정에 따라 지역 건축물의 내진 보강 활성화를 위해 ‘지진 안전 시설물 인증’에 대한 지원사업을 시행해 신청자를 공개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은 개정된 해당 법 제16조2에 따라 지진으로부터 시설물의 내진 보강을 강화해 국민에 시설물의 안전성을 확인시켜주는 인증을 받길 원하는 건축물 소유자에게 지방보조금을 지원하는 것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시는 내진 성능 평가 비용을 최대 2700만원, 인증 수수료는 최대 3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인증지원이 민간 건축물의 내진 보강 활성화를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조금 지원을 희망하는 시민은 오늘(13일)부터 오는 22일까지 시 재난대응과에 지원요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신청 서식은 시와 각 구, 군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인증 지원사업은 지진 재해에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안전히 보호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사업”이라며 “제도 정착과 지진에서 안전한 생활권 조성을 위해서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