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19.11.13 10:34:04
부산시는 국가과학기술연구회가 공모한 ‘2019 융합연구단 사업’을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함께 공동으로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정부 출연(연) 지역조직인 KISTI 부산울산경남지원과 ETRI 부산공동연구소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국가·지역 현안 및 산업계 기술현안 해결 등에 3년간 총 240억원을 투자하는 것이다.
이번에 선정된 융합연구단 사업은 연구 주제로 ‘공공데이터 활용한 안전, 안심 사회 실현 위한 솔루션 개발, 실용화’를 잡았다.
연구단은 해운대구 우동에 있는 부산정보산업진흥원 2층에 약 400㎡ 규모로 조성되며 KISTI와 ETRI의 연구 인력 40여명이 부산에서 상주해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사업의 주요 내용은 ▲지능형 공공 데이터 구축 ▲고신뢰 오픈 지식 플랫폼 개발 ▲실시간 공공데이터 전달, 공유 플랫폼 개발 ▲인공지능 신산업 거점 육성 테스트베드 구축 ▲오픈 이노베이션 기반 서비스 생태계 연계 구축 총 5개 세부과제로 구성된다.
또 지역 현안 해결 연구과제로는 ▲의료분야 인공지능(AI) 검진 예측 모듈·시연 서비스 개발, AI 모델 개발 ▲시민 체험형 검진 서비스 시연 ▲공공·민간 미세먼지 데이터 수집, 융합 체제 구축 ▲집중 호우 예측을 위한 강우 자료 생산 체제 구축 ▲의료영상, 치주질환 데이터 수집, 처리, 제공 등 헬스케어 ▲대기환경, 재난 분야 등에서 부산에 특화된 서비스를 실증한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