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이 지난 10월 22일 이탈리아 사이펨(Saipem) 사와 LNG 사업을 중심으로 한 전세계 육상 석유화학플랜트 분야에서 전략적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협약서에 서명했다. 앞서 양사는 지난 9월 나이지리아 LNG Train7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공동 선정된 바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각기 보유한 설계, 구매, 시공 역량의 자산‧경험‧기술을 결합하게 된다. 특히 설계부터 시공까지 전 사업단계의 시너지를 통해 전세계 LNG 사업에서 최상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대우건설의 김광호 플랜트사업본부장은 “세계적인 선진 엔지니어링 업체인 사이펨과 전략적 협력관계를 구축함으로써 대우건설의 LNG 시공 역량을 세계적으로 인정받게 되었으며, 나아가 LNG 사업분야에서의 엔지니어링 역량을 강화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한편, 이탈리아 사이펨은 에너지와 인프라 사업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5개 사업부로 구성되어 있다. 밀라노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이 회사는 전세계 70여개 국가에 진출해 있으며 120여개 국적, 3만2000명의 직원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