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가 지난 6일 오후 부산신항에 입출항하는 국내 및 국외 항만 근무자들의 화합을 위해 신항 선원회관에 설치된 농구장에서 농구대회를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부산항만공사(BPA)가 부산신항에 입출항하는 선원의 건전한 여가 활동과 건강 증진을 위해 지난 2017년 설치한 신형 농구장에서 펼쳐졌다.
올해 대회는 항만에서 근무하는 노동자와 노동조합이 참여 의사를 밝히고 함께 함으로 선원뿐 아니라 신항과 관련된 다양한 노동자들이 참여하는 다국적 행사로 진행됐다.
참가 팀은 필리핀, 미국 국적의 선원이 포함된 2팀과 항만근로자 및 항운노동조합 2팀 총 4팀이 출전해 토너먼트를 통해 승자를 가렸다.
특히 센터는 이번 대회 출전팀의 동기부여를 위해 센터를 알리는 여러 기념품과 등수별 부상을 제공함으로 치열한 경쟁으로 경기의 재미를 높였다.
선원복지고용센터 관계자는 “이번 체육대회를 계기로 먼 타국에서 고생하는 선원 및 국내 선원들에게 다양한 복지 혜택을 구현하는 데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내년부터는 참가팀과 국적을 보다 다양하게 선별해 더욱 큰 대회로 자리매김하고자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