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사하구 신평역 인근 거주민 등 사하구민의 숙원사업이었던 보도-승강장 연결 및 행정복지타운 이동통로가 내년 설치를 마치고 개통할 예정이다.
부산교통공사는 도시철도 1호선 신평역의 ▲역 앞 보도와 다대포해수욕장 방면 승강장 사이 연결 통로 ▲신평행정복지타운과 신평역 간 지하통로를 연결하는 공사가 내년 완공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사하구 신평동 일대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다. 특히 지난 2017년 봄 1호선 연장 다대구간 개통 이후 이 일대를 오가는 이용객이 늘어나며 승강장이 2층에 설치돼 1층 대합실을 오르내리는 상황이 불편하다는 민원도 지속 제기됐다.
내년도 행복타운이 문을 열 신평역의 새로운 청사진을 위해 부산교통공사는 시의회 복지환경위 김재영 의원과 함꼐 지역민을 대상으로 역사 리모델링에 대한 의견을 주고받았다고 전했다.
그 결과 신평역의 이동 편의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통로를 추가 설치하기 위한 예산을 내년에 반영하기로 확정했다.
이에 신평역 이용객들은 역사 앞 보도를 통해 승강장을 바로 오갈 수 있으며 차량기지를 건너지 않고도 지하통로로 행복타운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종국 부산교통공사 사장은 “지역민의 의견을 경청하고 반영하는 것은 우리 공사의 책무”라며 “시민 소통으로 날로 향상된 도시철도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