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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의회 환경위, 스마트시티 리빙랩 토론회 개최…심홍순-손동숙 市의원 발제

"기존 관중심 방식이 아닌 주민들의 의견과 해결방안을 중시하는 방식으로 주민협의체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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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진부기자 |  2019.11.11 10:55:20

고양시의회 환경경제위원회에서 개최한 스마트시티 리빙랩 토론회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고양시의회)

고양시의회 환경경제위원회는 지난 8일 고양스마트시티지원센터에서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시민참여형 스마트시티 모델을 발굴하고 정립하기 위해 학계 등 전문가 및 시민들과‘스마트시티 리빙랩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스마트시티는 정보통신기술(ICT)·빅데이터 등 4차산업 기술을 접목해 각종 도시 문제를 해결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도시 모형으로 최근 리빙랩 기법을 통해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스마트시티 리빙랩이란 말 그대로 '살아있는 연구소'로서 기존의 관 중심이 아닌 사용자인 시민이나 주민들 중심으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방식으로, 적극적으로 주민들이 참여해 설계와 해법을 도출해 낼 수 있는 단위를 말한다. 이들 리빙랩들이 구성되서 네트워크가 형성되면 주민 중심의 스마트시티를 만들어갈 수 있는 다양한 접근을 시도하기에 적합하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동국대학교 김민수 교수, 고양시의회 심홍순 의원, 손동숙 의원, 고양지식정보산업진흥원 이유정 수석, 고양시 안동수 스마트도시팀장이 발제했다. 김민수 교수는‘지역혁신과 대학 리빙랩’이라는 주제로 대학의 캠퍼스 리빙랩 추진배경 및 사례에 대해 설명하면서, 대학이 지역사회와 상생협력 모델을 구축하여 지역사회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 나가야한다고 했다.

고양시의회 환경경제위원회 심홍순 의원은 대화동 쓰레기불법 무단투기시스템 스마트 리빙랩 및 관산초등학교 횡당보도 IOT 스마트 리빙랩에 대해 발제했고, 환경경제위원회 손동숙 시의원은 풍산동 미세먼지저감시스템 설치 및 화정2동 조도환경시스템 설치 라는 주제로 각 동의 스마트 리빙랩의 추진배경, 추진체계, 추진현황, 기대효과 등을 설명했다. 이들 시의원들은 이번 발제를 통해 도시문제 해결을 위해 지역의 문제를 잘 알고 있는 지역주민 참여의 필요성과 스마트 리빙랩 개선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발제 후 토론도 이어졌는데, 이들 참여자들은 도시의 다양한 문제들을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는 첨단기술 활용과 시민 참여 확대를 통한 해결방안 모색 및 고양시의회의 역할에 대해 논의하였다.

 

고양시 안동수 스마트도시팀장은 "지난 2017년 예산이 세워져 2018년부터 고양시에서 스마트리빙랩을 도입해 진행하고 있다"며 "기존에 각 지역별로 만들어져 있는 조직을 이용해 올해 리빙랩을 진행했으나 내년부터는 학계나 주민들이 공모를 통해 참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이 수렴되고 방안이 만들어지면 각 지역의 문제점들을 해결해 나가는데도 보다 합리적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고양시의회 조현숙 환경경제위원장은 스마트시티 리빙랩에 대해 "스마트시티 구축에 있어 기술적인 부분을 축적하고 개발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시민들이 체감하지 못하면 결국 사장되고 마는 기술"이라며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 가는 스마트시티 구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NB뉴스(고양)= 김진부 기자
citize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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