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부기자 | 2019.11.08 13:43:16
고양시청소년재단(대표 박윤희)은 고양시청소년진로센터에서 2016년 학부모지원단 진로교육지도사 1기를 시작으로 올해 4기 학부모지원단 진로교육지도사를 배출해 총 91명 양성했다고 밝혔다.
이들 학부모 진로교육지도사들은 올해 상반기까지 초등학교 대상 찾아가는 미니박람회 18개교 2932명, 중학교 대상 직업실무체험패키지 23회 590명, 중학교 대상 4차 산업혁명 나노드림 플러스 80명, 매주 토요일 무료 진로탐색 상담으로 16회차 34명 등을 지원했다.
장애청소년을 위한 '특수학교 찾아가는 미니박람회' 기획
특히 고양시 관내 청소년에게 진로체험활동 기회의 격차를 줄이고자 사회배려계층청소년인 장애청소년 특수학교에게도 지원을 확장하고 있다.
이를 위해 고양시청소년진로센터와 고양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 한국경진학교는 협력을 통해 장애청소년에게도 다양한 진로체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학부모진로교육지도자와 연계해 '2019 특수학교 찾아가는 미니박람회'를 기획했다.
학부모지원단 진로교육지도자 중 자원봉사활동으로 신청한 9명을 선발해 프로그램 3종(로봇공학자, 온실가스인증심사원, 체형교정코칭전문가)에 대한 지원을 확정했으며, 지난 10월 28일 '장애청소년의 이해' 교육을 경진학교에서 실시했다.
학부모지원단 이춘은 분과장은 "교육을 통해 학부모지원단으로서 지역사회로 공헌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뿌듯하다"며 "비장애학교 뿐만이 아닌 지속적으로 사회배려계층 대상으로 진로체험활동을 지원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경진학교 고은별 교사는 "11월 운영하게 되는 박람회 컨텐츠는 평소 학생들이 접하기 어려운 환경, 체육, 4차 산업 관련 진로체험까지 포함되어 매우 기대가 되며, 학부모지원단과 연계돼 추후 관내 특수학교에게도 기회가 제공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고양시청소년진로센터 관계자는 "2019년 시범적으로 특수학교 찾아가는 미니박람회 프로그램 3종을 시작으로, 2020년 고양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 및 관내 특수학교와의 협력을 통해 장애청소년 맞춤 진로체험활동 개발 보급도 준비하고 있다"며 "2019년 하반기에 초등학교 찾아가는 미니박람회사업을 비롯해 중학교를 대상으로 고양형진로체험패키지사업과 경기나노드림플러스 사업, 멘토단운영, 창업거점센터 운영, 대학탐방 동아리 지원 등 고양시 청소년을 위해 다양한 진로체험활동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CNB뉴스(고양)= 김진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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